STEP 02

한국 사유체계가 담긴 ‘독자적 무도’로서 그 위치를 확고히 할 것입니다.
유입된 무술이지만 한민족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한국적 수용이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상대를 비판하거나 폄해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공유하면서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무도의 자세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STEP 03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한국적인 ‘정(情)’을 소중히 합니다.
타인을 인정하지 못할 때 자신은 더욱 인정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자신만의
기준을 정해놓는다는 것은 결국 자기만족을 위한 이기심에서 나오는
독선이라고 봅니다.
공수도로서 많은 나라와 교류를 통해 기술체계를 공유하고 철학적 사유를
이해할 수 있다면 그것이 공수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사명입니다.

STEP 04

불필요한 것에 경쟁하거나 시기하지 않습니다.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이제 공수도는 스포츠 경기가 아닌 무도로서
남녀노소 막론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온 가족 무도로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건강한 장수’를 위한 양생수련법으로서 새로운 무도문화의 선물을
함께 나누어야 하는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STEP 05

오직 무도 공수도만을 생각하면서 바른 마음으로 수련에 임하는 명실상부한
‘무도철학’이 있는 공인 단체로서 거듭날 것입니다. 동의하시는 모든 분은
함께 수련하면서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만들어 보았으면 합니다.